옥선 찬송가
옥바라지선교센터 찬송가는 2016년부터 옥바라지선교센터 안에서 만들어 현장예배에서 사용했던 노래들과 다른 현장예배에서도 불리는 요즘 찬송들을 모아 엮은 것입니다.
농성장의 외로운 분위기, 싸움이 길어져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 폭력의 위협과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밀려오는 두려움, 이 땅의 고통 앞에서 하나님 존재와의 기나긴 씨름, 힘없이 울리는 우리의 기도들,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굴뚝 위의 해고노동자들, 이웃의 아픔에 참여해야 살 수 있는 내 감정, 그래도 세상보다 사랑이 이긴다고 말하고 싶은 믿음, 허공을 가르는 팔뚝질과 외침이 의미 없어 보일지라도 언제나 그 허공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신비 등 현장의 장면들을 담으려고 노력한 노래들입니다